[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신자경)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 고흥군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1] 공동교육과정 운영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선정은 고흥교육지원청과 고흥군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고흥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흥의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는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계획 최초 안내 단계부터 평가우수사례로 소개되며, 학교 간 협력을 통한 교육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공모 준비 과정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학생자치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공문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요청 등 다양한 소통과 협력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교육혁신 방향과 추진과제에 반영함으로써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혁신 모델을 마련했다.
고흥은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 학교 간 지리적 분산 등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하며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여 왔다. 특히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가 교육부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학교 간 협력교육의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을 계기로 고흥은 기존 공동교육과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전체를 하나의 배움터로 연결하는 ‘고흥 ONE 캠퍼스’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한 급식·이동지원이나 일회성 교육행사 중심의 협력을 넘어, 정규 교과 중심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확대하고, 공동수업 설계와 교원 간 협력수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교 간 교육과정은 물론 교육시설과 물품·기자재, 지역의 교육자원, 우수한 교원의 전문성까지 함께 공유함으로써 개별 학교의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통합적인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흥교육지원청은 ‘고흥 STAR EDU’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S(소규모학교 공동교육 혁신)는 권역·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와 학교급 연계교육 강화 ▲T(우주항공·특화산업 인재육성)는 우주항공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특화산업 연계 전문기술교육 ▲A(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는 학교·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와 글로컬 교육공동체 협력 ▲R(교육자원 공유와 인프라)는 교육복지·교육기회 지원과 교육자원 공동활용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우주항공 수도 고흥’을 지향하는 고흥군의 적극적인 협력은 이번 교육혁신의 중요한 추진 기반이다. 고흥교육지원청은 고흥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주항공·드론·스마트팜 등 지역의 특화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미래기술을 탐색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흥 우주항공 관련 교육 광경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은 개별 학교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교육적 과제를 학교와 지역이 함께 풀어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교의 규모와 위치에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과정과 전문적인 교육자원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확대되고,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와 소규모학교의 교육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자경 교육장은 “이번 선정은 고흥의 교육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고흥군, 교육공동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학교마다 모든 것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고흥의 모든 학교가 가진 교육과정과 자원, 교원의 전문성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교육체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학교의 규모가 아이들의 배움의 크기를 결정하지 않도록 고흥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연결하고, 모든 아이가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선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교육공동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고흥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활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실현하고, 작은학교의 가치를 살려 고흥 전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흥 STAR EDU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jnnews.co.kr/news/view.php?idx=435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