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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는 쉬었음 아닌데도..구직자 63%, “나는 ‘쉬었음’ 상태” - 81.4%, 1년 간 구직 활동 이어가며 30.3건 공고 지원했음에도 ‘쉬었음’이라…
  • 기사등록 2026-07-30 0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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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구직자 1412명을 대상으로 ‘쉬었음 상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63.3%가 자신이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는 20대(62.4%)와 30대(66.1%), 40대(65.8%) 등이 모두 고르게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 구직자들 중에서는 53.9%로 나타나 쉬었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다소 낮았다.

자신이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단연 ‘정규 일자리에 취업하지 못해서’(70.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생산성 있는 활동을 안 하는 것 같아서’(37.9%),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34.6%), ‘아르바이트 등 경제 활동을 안 하고 있어서’(28.9%), ‘회복, 재충전을 위해 요양을 하고 있어서’(20.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다수인 81.4%는 최근 1년간 쉬지 않고 구직 활동 중이거나, 중단 후에 다시 구직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최근 1년 이내 지원한 채용공고는 평균 30.3건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86.6%는 향후 1개월 이내 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실제 사람인의 신규 이력서 등록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4% 증가하는 등 구직활동이 꾸준히 활발한 모습이다.

통계상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들은 쉬었음 상태로 분류되지 않고 실업자로 분류된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기술을 익히는 등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쉬었음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대다수 구직자들이 자신을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은 쉬었음 상태에 대해 어떻게 정의를 내릴까.
‘무기력 및 구직 단념 단계’(34.8%)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다음 도약, 성취를 위해 필요한 재정비 단계’(28.5%)나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적 대기’(20.1%) 등 2보 전진을 위한 숨고르기 단계로 인식하는 비율도 절반 가까이 됐다. ‘단순 휴식 및 여가 생활을 누리는 상황’이르는 응답은 13.4%였다.

사람인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느끼는 '쉬었음'은 멈춤이나 포기가 아니라, 더 높이 뛰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하는 '전략적 재정비의 시간'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열심히 구직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사회적 시선이나 조급함 때문에 스스로를 '쉬었음' 상태로 정의하는 구직자들에게 무거운 시선 대신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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