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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 추담 김우급 선생 선정 - 조선 중기 학자… 김한종 군수 “기개와 청렴함 군민과 함께 기억”
  • 기사등록 2025-11-05 08: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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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장성군이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로 조선 중기 학자 추담 김우급(1574~1643) 선생을 선정했다.


추담 선생은 황룡면 황룡마을 출신으로, 청년 시절이던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을 침략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명나라 장군과 군인들을 꾸짖었던 일화가 유명하다.


1612년 소과에 급제하며 벼슬길에 올랐지만, 1618년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출한 사건에 반대해 벼슬을 내려놓고 귀향했다.


곧은 인품을 지녀 지역민들로부터 두루 존경을 받았다. 효와 우애가 깊어 가정에도 화목이 넘쳤으며, 많은 제자들이 그의 덕행을 따랐다. 1643년 별세 이후 선비들이 서삼면 모암서원에 추담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그 뜻을 기렸다. 시와 글을 모은 ‘추담문집’을 남겼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추담 선생은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바른 길을 걸었던 진정한 선비였다”며 “이달의 장성 역사 인물로 선정해 그의 기개와 청렴함을 군민과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급 선생은 ‘요월정원림’(황룡면 요월정로 84-5)을 지은 김경우 선생의 손자다. 이곳에선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등 당대의 유명한 학자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논했다고 전해진다. 여름이면 붉은 배롱나무 꽃이 만개해 황룡강의 풍광과 어우러진다. ‘요월정원림’은 ‘달을 맞이하는 정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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