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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현대사회의 끝없는 경쟁에 지친 사람들이 자존감을 찾기 시작했다. 나를 지금 보다 더 사랑하고 좀 더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자존감은 멀게만 느껴진다.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알 듯 하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자존감을 한국건강관리협회광주전남지부 김동규원장에게 알아본다.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얼핏 들으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당연한 것 같고 어렵지 않아 보인다.
자존감을 구성하는 심리적 개념을 일상용어로 바꾼 세 마디 말, “난 나를 사랑한다. 난 나를 존중한다. 난 뭐든 할 수 있다”이다. “다른 누군가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뭘 해줘야 하나를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내 자존감부터 탄탄히 하고 나를 보듬어주어야 한다.” 자존감을 탄탄히 하기 위해 살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특히 어린자녀들에게 탄탄하고 높은 자존감을 가지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마음을 들여다본다.
상처받은 내면아이(트라우마)
긍정적인 경험이 자존감에 플러스가 된다면 부정적 경험은 자존감에 타격을 준다. 부정적 경험 중에서도 우리의 자존감에 큰 타격을 입히는 충격적이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경험이 바로 트라우마라 할 수 있다.
우리 마음을 잘 돌아보면 누구나 살면서 제대로 보살핌 받지 못하고 상처받았던 경험 때문에 아파하는 아이가 있다. 나를 보듬어준다는 것은 그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그 상처에 대해 온전히 이야기하고 이해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면의 비판자(내면화)
우리 내면의 목소리와 순간순간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내면의 독백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마음을 살필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우리 마음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고 그 많은 목소리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목소리 가운데 우리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목소리가 바로 ‘내면의 비판자’라 할 수 있다. 나 스스로에게 ‘잘했다, 괜찮다, 너는 사랑받고 가치 있는 존재다’라고 말하고 싶어 하고 그 말을 듣기 위해 기다리는 우리에게 ‘아직 멀었다,
그건 아니다, 안 된다, 하지 마라, 너는 별 수 없다’고 말하는 부정적인 목소리 말이다. 나를 잘 보듬어주기 위해서는 이 목소리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고 이 목소리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긍정의 말(격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겉으로 내뱉는 말을 살핌으로써 우리 자신의 자존감을 탄탄하게 할 수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말 속에 스스로를 주눅 들게 하고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기운을 많이 담고 있다.
자존감이 낮기에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도 참이지만 긍정적인 말을 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참이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내뱉은 우리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말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독한 기운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부정의 말을 버리고 긍정의 말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